[책추천] 자기계발 | 느리게 더 느리게

행복이란 뭘까?

 혹자는 묻고 있습니다.

 “죽어라 뛰어다니며 일하지 않으면 밥 한 술 먹기도 어려운 이 치열한 경쟁 시대에 한가로이 행복을 논할 시간이 어디 있는가?”라고…

 그러나 이런 질문은 언제부턴가 목표와 수단이 뒤바뀌어버린 현대인의 아픈 초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더 나은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묵살한 채 내일의 행복을 좆는 현대인의 모습은 분명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풍족하든 궁핍하든 인간은 언제나 행복 추구를 그치지 않아야 하죠..일도, 휴식도 모두 더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니까요. 인생살이에서 행복은 가장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그러나 이를 망각한 채 주객이 전도되어 지엽적인 수단에 집착할 때, 우리는 불행해지고 맙니다. 

 어쩌면 행복은 한순간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채 갖가지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에 짓눌려 숨죽이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우리가 불행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는 그러한 비관주의에 사로잡혀 행복을 꿈꾸지만 실제로는 더 이상 행복을 찾지도, 추구하지도 않는 아이러니한 삶의 패턴에 있을 것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당신이 추구하는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당신이 바라는 행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책은 우리가 누려야 할 진정한 행복을 다시금 들여다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욕심을 줄이고 현재에 만족하며 허세를 버릴 때, 긍정의 마인드로 되도록 느리고 여유롭게 살 때, 그럴 때 행복은 우리에게 참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실,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조금만 미소를 지으면 행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하버드대학교 탈 벤 샤하르 교수의 ‘행복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버드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탈 벤 샤하르의 행복학 강의는 학술적 영역을 넘어 학생들의 인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그는 행복을 하나의 학문으로 연구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많은 사람이 알면서도 간과한 행복의 비밀을 재발견했습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과 연구 성과를 연계하여 참된 행복의 의미를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행복이 인생의 유일한 기준이자 모든 목표의 최종 목표’라는 그의 생각은 갈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나만의 행복, 어떻게 이룰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그야말로 행복한 인생살이의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