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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소소한 일상의 주저리

위탁판매 스마트스토어 시작! 일단 개념 공부부터 한 단계씩 밟아 가기

by 꿈꾸는나날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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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스마트스토어라는 걸 처음 알았다. 뭔데 이거..;; 뭔데 이렇게 돈을 잘 버는건데??

나만 뒤쳐진건가?
나만 빼고 사람들이 열심히 뭔갈 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뒤늦게 부랴부랴 공부를 시작했다.

나 하나 먹고 살 만큼 잘 벌고 있다고 생각해서 이 이상의 돈 욕심은 없었는데 어느 날 생각이 바뀌는 사건이 있었다.
상황이 바뀌어 이사를 가야하는데 계약금이 부족한 것이다.
어떻게든 준비할 수도 있었지만 급하게 준비한 일에 대한 후폭풍이 두려웠다.

그 때 든 생각이.

나한테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돈이 있었더라면 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그리고 또 다른 하나의 사건으로 돈을 벌고 싶어지게 했다.

홍대역을 지나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장신구를 팔고 계셨다. 구석에 검은 봉다리에도 포도즙이 보였다. 드시려는건가 싶었지만 그것도 파는거였다.
나는 주머니에 있던 돈을 다 꺼내봤지만 늘 카드만 쓰기 때문에 현금은 5000원 밖에 없었다.
그 돈으로 포도즙 한 팩을 교환했다.
집에 와서 보니 유통기한이 1년이 지난 제품이었다.
약간 눈물이 날 뻔했다.
얼마나 팔게 없었으면 일년이 지난거라도 가져다 팔고 싶으셨던 걸까?
몸이 아프고 힘든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해서 아직까지도 가난에 허덕이며 병과 외로움과 싸우고 있다.
나는 그런 분들을 돕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나 한 사람 먹여살리기도 벅찬 상태가 아닌가.

그래서 마음 먹게 되었다.

돈을 벌자.

제대로 벌어보자.

나만 잘 먹고 잘 사는건 의미없다.
이미 나 하나를 먹여살리기 위해서 살아보지 않았는가?

그 결과 나는 먹고살만해지자 나태해지고 도퇴되었다.

이웃을 위해 살아보자.

베풀어보자.

그렇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찾아보다.
사업은 사업이지만 접근성이 쉽다는 스마트스토어를 알게되었다.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면 뭐든 결과가 나오겠지
뭐가 되던 한 번 해보자

부모님이 나에게 해 주시던 말.
‘돈을 모으는건 지금 당장 필요해서 그러라는게 아니다.  
돈이 필요해서 돈을 버는게 아니라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모아두라’ 라는 것이었다.

머리로는 이해하면서 실천이 잘 안 되었던 그 말을 이제는 실천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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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오늘 난, 출근하기전에 스마트 스토어를 위한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빨리 시작하고 싶었다.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나서 출근준비를 하고 점심시간에 이 글을 쓴다.
(지금먹고 있는 바나라떼가 너무 맛없어서 슬프지만 그냥 먹는 중)


어떤 사람은 며칠이 거렸다고 했지만 출근하고 1시간도 안되어서 사업자등록이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얏호!

노트북이었으면 점심시간때부터 뭐라고 해봤을 텐데 그냥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할 수 있는 전부다.

두근거리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잘 해보고 싶다.

어떻게 소싱하는 지도 공부 중이다.
이제 세금 떼는 법이랑 고객응대,지재권 등등 더 공부할 것들이 많다.
하나하나 천천히 밟아나가보자

난 어제 내가 성공하는 상상으로 기대되어서 잠이 안왔다.

위탁판매도 나름 사업이라고 하니
나도 이제 사업가다.
시작은 미미하다 끝은 창대하리라 하신 말씀처럼
나의 끝도 그랬으면 좋겠다.

돈 좀 벌리면 노트북을 사서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겠다.
이 시간에 블로그도 물론 좋지만..
상품을 하나라도 더 소싱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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