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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늘의 이야기(일기)

20.02.27 1년넘게 일하면서 일과 인간관계에 느낀점

by 꿈꾸는나날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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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다이어리 글에 블로그를 시작하겠다고 했었는데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은지 1년 반이 훌쩍 지났다 ㅋ
18년10월에 퇴사하고나서 쉬면서 썼던 글을 마지막으로  나는 정말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한 회사에 기적적으로  입사했다.

2달간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다.

이력서를 내기 이틀 전에 증명사진을 찍었다.
내 상황에 맞는 회사에 이력서를 넣으면서 하나정도는 과감하게 큰회사에도 넣었다.
그런데 대뜸 1차에서 붙어서 면접날이 잡혔다.

들뜨기도 하고 긴장이 됐다.
그러나 나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떠한 이유로든 분명 붙을 수 있게 해주실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면접날이 되었다. 망했다. 면접장에서 자신감이 너무 없었다.

만약 나의 그런상태로도 이 회사에 붙게 된다면 .. 그건 분명히 하나님이 붙여주신거라고 확실히 믿겠다고 했다. 그런데 며칠뒤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입사확정이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들어갈 팀은 새로 생긴 팀이라 팀장님도 첫 팀장이라고 하신다. 그래서인지 모두 긴장도 되고 잘해보려는 의지가 다분히 보였다.
나보다 4일 먼저 입사한 사람이 있었는데 생각 보다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나중엔 상처를 꽤 많이 준 사람이 되지만...)
회사에서 야근도 하고 힘든일도 있었지만 일이 즐거워서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일년동안 많은 분들이 입사하고 퇴사를 했다. 그 과정에서 나와 가까워진 사람들이 함께일땐 그렇게 즐겁고 좋은 관계였지만 떠날 때가 되니 나한테 비수가 되는 행동을 서슴치 않고 했다.
말로나 행동으로나..

사람들은 변한다 삶도 변한다.
도저히 세상에 것을 믿고 의지할 수가 없다.
하지만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다.
그걸 1년동안 기쁨을 느낄때나 사람에게 치여서 죽을거 같은  순간순간에 조금씩 깨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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