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생각에 잠긴다.
종종 하는 생각인데 오늘은 그 생각의 결말에 대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기자신을 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것도 결국 자신의 만족을 위한것은 아닐까? 상대방이 기쁠때 나도 기쁘다. 결국 나의 기쁨을 위해 상대방을 기쁘게 하는것이 아닌가.
이러한 이기심을 무조건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서 이기심이란 말을 나쁜의미로 쓴것이 아니다. 단어선택이 어렵기 때문에 이기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뿐이다.
나는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혐오한다.
시기,질투,원망,불신 등등
내가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던 친구도 결국 내가 잘 나가는 모습이 보일때면 시기하고 질투를 한다. 자신의 이기심을 사랑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나를 누르고 자신이 높아지는데에 사용한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결국 그 친구의 모습속에 내가 있는 것이라는 것인가?
나는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이 친구와 거리를 두는 것이 맞을까?
이러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나는 기본적으로 인생은 홀로걸어간다고 생각한다.(하나님의 동행은 별도다. 나는 여기서 인간과 인간의 이야기만 하겠다.)
부부도 결국엔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각을 1분1초까지 함께 공유하는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모든사람들에게 적당한 거리를 두고 (가족포함) 나의 길을 가다보면 실망도 없다.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 차가워보이는가?
그건 내가 차가운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아량을 베풀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위에서 한 말이 웃음게도 나는 기본적으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의와 공감을 장착한다. 나도 나의 이기심을 위해 나의 편안함을 위해 상대방이 원하는걸 해준다.
마지노선을 넘기 전까지 그렇게 한다.
그건 감정적 위로이기도 하고 상대가 원하는 자존감의 우위를 누리게 해주기도 한다.
내가 호구 같아 보이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아무것도 모르고 상대에게 맞춰가는 것이 아니다.
맞춰주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나의 기준이 되는 마지노선이 꼭 필요하다.
정직하고 선량하되 강한 기준이 되는 선.
나는 그 기준을 말씀에서 찾았다.
중심에 하나님 말씀을 대입하면 그 선을 어디쯤에 둬야할비 찾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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